• 2022. 11. 3.

    by. :)+:(=me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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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개요

     차를 오래 타고 멀리 여행을 가고 싶었던 우리는 여수를 다녀오게 되었다. 집에만 있으면 답답한 관계로 여행을 많이 다니려고 노력하는 우리 가족이다. 비록 장거리 운전은 못하지만 남편이 있기 때문에 다녀올 수 있었다. 무박으로 가기에는 거리가 너무 멀었기 때문에 1박 2일로 잡아서 주말에 다녀왔다.

     

    2. 먹거리

    •  돌산게장명가
    •  금풍 식당
    • 참새방앗간
    • 여수 돌게 빵
    • 여수당

     돌산 게장 명가는 돌게장을 파는 곳으로 무난했다. 게장이 리필이 됐으므로 가성비는 좋았다. 돌게라서 살은 적었지만 그래도 여수 간 김에 돌게를 먹었다. 아쉬운 점은 게딱지가 깨끗해서 비벼먹을 게 없었다는 점이다. 금풍 식당은 여수 시청 알, 곤이탕 회사원 맛집으로 유명하다. 알탕, 곤이탕을 좋아하는 우리는 아침으로 먹으러 갔다. 다행히도 새벽부터 여는 가게여서 아침 일찍부터 활동할 수 있었다. 맛은 정말 좋았다. 맵지 않고 딱 기분 좋게 얼큰한 정도였다. 그렇기 때문에 6세 아이도 곤이와 알과 함께 맛있게 먹었고, 아이가 있어서 사장님께서 김과 계란 프라이도 서비스로 주셨다. 엄마와 아빠보다 더 많이 먹은 6세 어린이는 금풍 식당에 반해버렸다. 참새방앗간은 여수에서 생긴 앙버터 호두과자집이다. 포장이 아기자기하고 생각보다 많이 달지 않아 어른들에게 선물하기 좋은 것 같다. 여수 돌게 빵은 생김새가 너무 귀엽고 앙증맞아 아이가 꼭 먹어보고 싶다 하여 들린 집이다. 따뜻할 때는 맛있지만 식고 나면 무난한 맛이다. 아이를 위해 사 먹었지만 내 취향은 아니었다. 여수당은 쑥으로 만든 아이스크림과 초코파이, 바게트 버거를 파는 곳으로 종류별로 모두 사서 먹어 보았다. 초코파이는 생각보다 크림이 너무 달고 느끼하여 크림을 제거하고 먹으니 맛있었다. 바게트 버거는 너무 맛있어서 또 사 먹고 싶었지만 맞은편 버거집에서 버거도 먹어보고 싶었던 관계로 참았다. 아이스크림은 민트맛이 살짝 도는 쑥 아이스크림이었다. 참고로 나는 민트를 좋아하지 않는다. 

     

    3. 볼거리

    • 여수 아쿠아리움
    • 이순신광장

     볼거리는 많이 보지 못했다. 시간도 부족했고 아이가 보는 것보다는 뛰어노는 것을 선호하여 길거리 음식도 많고 먹거리 골목이 있는 이순신광장에서 시간을 정말 많이 보냈다. 그래도 여수 아쿠아리움은 꼭 가보고 싶었기에 제일 먼저 방문했다. 과거에 아쿠아리움을 부산과 제주를 갔었고 이번엔 여수 아쿠아리움을 갔다. 아쿠아리움 출입구에는 딸기 찹쌀떡이 파는데 너무 맛있었다. 다음에 가면 아이와 두 개씩 먹자고 약속했다. 아쿠아리움에서 입장권만 끊으면 모두 즐길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은 착각이었다. 만들기 경험하기, 체험하기 등 많은 활동들이 있었고 그 모든 활동들은 적지 않은 추가 비용이 있었다. 그래도 여수 아쿠아리움은 자주 오기 힘든 곳이기에 아이가 원하는 디퓨저 만들기 체험, 먹이주기 보트체험 등 모두 했고, 아이는 매우 만족했다. (다음에는 아이만 단독 체험시켜도 될 것 같다.) 제일 볼만 했던 것은 벨루가 돌고래였다. 엄청 크고 하얗고 끊임없이 움직이는 벨루가 돌고래는 정말 예쁘고 웅장했다. 

     

    4. 느낀 점

     여수 밤바다를 조금밖에 보지 못해 서운했지만 아이는 너무 만족했는지 갔다 온 후로 여수 여행을 또다시 가자고 계속 조른다. 가족여행인 만큼 아이가 만족했으니 좋은 여행이 된 것 같다. 다음에는 꼭 아이가 용기가 생겨 여수 해상 케이블카를 타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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