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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육아 서적을 읽게 된 계기
- 아이가 5세가 되면서 떼쓰고 화냄의 통제가 어려웠다. 특히, 아들 키우는 엄마로서 아이의 힘에 밀리기 시작했다.
- 모든 사람들의 성격이 다름과 같이 아이들의 타고난 기질 또한 특정 지을 수없을 만큼 많다는 것을 알았고, 우리 아이가 예민한 기질임을 인지하고 인정했다.
- 대부분의 책이 그렇듯 저자가 느끼고 겪은 경험이 바탕이 되기 때문에 경우의 수처럼 예민한 기질의 아이를 다루는 서적은 한정적이거나 주제는 맞는 듯 하나 내용을 읽다 보면 우리 아이와는 다른 점이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 한 가지의 서적이 아닌 여러 가지의 서적을 통해 우리 아이의 경우에만 해당되는 부분만 캐치하여 적용하거나 참고하기로 하였다.
2. 왜 지혜로운 유대인의 자녀교육 10계인가?
- 유대인에 대한 영화를 보면 대부분의 부모와 아이들이 편안하게 대화하고 서로를 인정하고 아이와 부모의 수직적 관계가 아닌 수평적 관계의 대화를 나누는 것을 많이 목격할 수 있다. 소리 지르지 않고 아이와 씨름하지 않으며 아이를 내리눌러 찍어내지 않는 내가 원하는 가정의 모습이다. 또한, 유대인의 역사를 보면 유대민족은 다른 민족에 비해 노예가 되기도 차별대우도 많이 받기도 하며 여러 나라에 찢어지고 흩어지고 아픈 역사를 가지고 있다. 그만큼이나 유대인의 세계 인구율은 1%조차 되지 않는다고 한다. 이러한 인구율에 반해 유대인들의 뛰어난 업적 사건, 인물들은 그 어느 나라보다 더 뛰어난 것을 우리 모두 알고 있다. 유대인들이 남들보다 어려운 상황을 가지고도 뛰어난 사람이 될 수 있었던 이유를 이 책을 통해 알 수 있었다.
3. 책을 읽은 후
- 유대인들은 떠돌아다니며 언제 찢어질지 모르고 불안한 상황 속에서 제일 중요한 자산은 지식이라고 생각했다. 지식만큼은 어떠한 상황 속에서도 내 품, 내 곁에서 떨어뜨려 놓을 수 없으니 말이다. 그렇기 때문에 교육 부분에 대해 투자를 했고 결과, 노벨상 수상자 중 20%가 유대 민족이라고 한다.
- 초반 내용은 조기교육이다. 암기를 기반하여 읽고 쓰고를 완벽히 숙지한 상태로 아이를 교육의 울타리 속으로 넣는다. 사실 이 부분은 공감할 순 없지만 암기도 트레이닝되는 부분이기 때문에 누구나 어릴 때부터 암기를 한다면 나중에 공부에 있어 덜 고행일 것이다.
- 이 책에서 아이가 친구에게 '너하고 안 놀아!'라고 소리를 치는 경우를 보여주는데 이는 우리 아이가 놀이터에서 가장 많이 했던 말들 중 하나이다. 이 글귀 뒤에 나오는 말들은 이와 같다. '부모의 언행은 앞으로 아이가 인생을 살아가는 태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 '그래서 모든 가족에게 지금부터 누군가를 탓하거나 크게 소리치지 말고 늘 서로를 이해하고 너그럽게 받아들이자고 당부했다.' 이 글귀를 읽기 전까지는 아이가 왜 저렇게 다른 친구들에게 미움받을 소리만 할까? 너 자꾸 그렇게 말하면 친구들이 기분 나빠서 앞으로 너랑 안 놀아 줄 거야라고 아이를 탓하던 나를 반성하게 만들었다. 그 뒤로 아이 아빠와 대화하여 가정 내에서 남 탓을 줄이기 시작했고, 그 결과 신기하게도 놀이터에서 아이의 너랑 안 놀아 문장은 서서히 사라졌다.
- 책에서 원하는 부모의 상은 사랑을 충분히 줘야 하되, 아이에게 원칙을 알려주고 자주적이고 독립적이며 아이 스스로가 판단하고 결정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사람의 모습이다. 사실 이런 부모상은 책이 아니라 부모라면 모두 되고 싶은 모습이다. 책에서 이런 부모상이 되어야 한다가 끝맺음이 아니라 처음부터 언급하고 있으며, 이런 부모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하게 상황을 실어 우리가 배우고 깨달을 수 있도록 끝까지 도와주는 매력이 있다. 특히나 소제목으로 부모가 가르쳐 주어야 하는 주제를 언급함에 따라 나중에 도움이 필요한 부분을 골라서 쉽게 읽을 수 있으니 계속 찾게 되는 책이다.
이 책을 읽으면 유대인의 아이가 논리적이고 이성적인 이유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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