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 11. 21.

    by. :)+:(=me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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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년 10월부터 시작된 요통으로 인해 병원에서 도수치료 6개월을 받고 있을 때 우연히 유 퀴즈에 나오신 정선근 선생님 편을 보게 되었다.

    1. 갑자기 다시 찾아온 요통

    요통이란 척추 쪽의 다양 안 원인들로 인하여 생겨나는 허리 통증이나 다리 통증처럼 허리에서 파생되어 나오는 통증들을 칭한다. 보통은 요추전만이라 하여 허리를 지탱하는 부분이 압박되어 요추에 감싸져 있는 척추 디스크 또는 뼈와 디스크가 만나는 부분이 손상을 입어 발생한다고 한다.
    나의 경우, 고등학생 때부터 요통이 시작되었고 병원을 방문했을 때마다, '척추 측만증 또는 척추 분리증이 있어 디스크에 문제가 생겨가는 것 같다.'라고 진단을 받아왔다. 아플 때마다 진통제를 처방받고 주사치료는 하지 않고 며칠 누워 생활하며 버텨왔지만 출산 후 살을 빼겠다고 등산을 몇 번 한 뒤 허리가 끊어지는 고통을 느껴 병원도 가지 못하고 며칠 누워 지냈다. 통증이 좀 가라앉자 병원에 방문했을 때 척추 분리증이며, 근처 디스크가 손상을 입어 주사치료를 해야 한다고 했고 주사치료와 도수치료를 꾸준히 받았으나 나아지지 않았다. 그러던 중 유 퀴즈에 나오신 정선근 선생님 편을 보고 바로 도서관에 방문하여 백 년 허리 책을 빌려 보았다.

    2. 백년허리 1

    백년허리 진단 편을 보니 나는 좌골신경통을 앓고 있으며 그로 인해 탈출된 디스크가 신경뿌리에 묻어 염증이 유발됨을 알 수 있었고 이러한 좌골 통증의 경우 오히려 방치하여 쉰다면 시간이 경과됨에 따라 탈출된 디스크가 소실되어 더 이상 세포벽 물질이 염증화 시키는 걸 막을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바로 도수 치료와 주사치료를 멈추었고 집에서 아무것도 하지 않고 누워서 지내고 최대한 걷는 것조차 줄이는 일상을 몇 주 보냈다. 몇 주가 지나자 호전됨을 느끼고 아침에 일어날 때 더 이상 옆으로 일어나지 않으며, 쓰지 않으면 아프지 않은 단계에 왔다. 책에서는 최대한 무리하지 않고 상태가 호전되면 걷기부터 시작하여 신전 호흡, 등 할 수 있는 동작과 할 수 없는 동작을 알려주는데 여기서 본인의 상태의 호전을 너무 얕게 생각해서 바로 근력운동을 시작했다가 다시 앓아눕게 되었다.

    3. 백년허리 2

    백 년 허리 2는 치료 편으로 할 수 있는 동작과 해서는 안 되는 동작들이 더 세밀하게 나와있다. 거기서 나온 하지 말아야 할 동작들을 내가 근력운동으로 하고 있었던 것이다. 요통이 다시 찾아와 하고 있던 운동을 모두 멈추고 책에서 나온 것처럼 근육 강화의 목적이 아닌 근육의 지구력을 키우기 위해서 현재 걷기만 열심히 하고 있는 상태이다. 앉았다 일어났다 하는 것도 힘들어하던 내가 하루에 걷기를 5km 정도씩 해도 다음날 아침 요통이 찾아오지 않게 되었다.

    4. 느낀 점

    잘못된 일상과 잘못된 운동으로 허리가 다칠 수 있으며 디스크가 손상 입으면 다시 돌아오지 않고 소실되며 아껴 써야 함을 알게 해 준 소중한 책이다. 이 책을 통해 평소 일상에서 하지 말아야 할 동작들을 알게 되었으며, 디스크가 어떻게 손상되며 어떤 식으로 진행되는지 자세히 알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다시 한번 허리의 소중함을 느끼고 허리는 몸에 있다고 해서 그냥 사용하는 게 아니라 조심히 아껴 써야 함을 각성시켜주는 책이었다.

    *한 명의 독자로써 다르게 이해하고 해석한 경우일 수 있으니 개인적 의견으로 참고만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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