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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봄방학을 맞아 조카와 함께 음성시에 있는 실내 놀이방인 오감 만족 새싹 체험장을 방문하였다. 세종과 대전에도 주민센터에 실내 놀이방과 시민회관 실내 놀이터가 있지만, 대전과 세종의 아이들이 많아서인지 방학이나 공휴일 같은 날 사람이 너무 많아 요새 근교에 있는 아이들이 놀 수 있는 곳을 탐색해서 다니고 있다. 지난주에 다녀온 청주도 사람이 별로 없어 과학관임에도 불구하고 여러 가지 체험과 관찰들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서 좋았고, 이번 음성에 있는 오감 만족 새싹 체험장 또한 어린이가 15명 안팎으로 적어 부딪히지 않고 신나게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이어 매우 만족스러웠다.
음성으로 떠나는 길
세종에서 음성으로 가는길은 고속도로가 아닌 국도로 이용해서 인지 도로정리가 되지 않은 길로 안내가 되었고 내비게이션에 나와있지만 실제로는 공사 중이어서 우회해야 하는 도로들이 굉장히 많았다. 계속 우회와 차선 합류의 험난한 길이 이어졌고, 그로 인해 내비게이션이 처음 제시했던 도착시간보다 20분 이상 더 추가 소요되었다. 아직은 공사 중인 도로 정비 부분이 많으니 20km 추가되더라도 시간이 동일하게 소요되는 고속도로를 추천한다.
오감 만족 실내 놀이방
오감 만족 새싹 체험장은 사전 전화 예약제로 진행되며, 이용대상은 7세 이하 미취학 아동만 해당된다. 아동 1명당 보호자 1명으로 입장 제한되며 어린이 1명당 4000원씩 현장 결제가 진행된다.(24개월 미만,보호자 무료) 주의사항에는 사전취소 없이 방문하지 않을 경우, 다음 달 예약이 제한됨이 기재되어 있다. 휴무일은 화요일이며 전화예약 가능 날짜는 매달 첫 번째 화요일 다음 달 예약이 오픈되니 참고 바란다.
*이용시간
-1회 차 10:00~12:00
-2회 차 13:20~15:20
-3회 차 15:40~17:40
*전화번호
043-872-5909
입장 후, 바로 좌측에 커다란 나무 모형의 대형 미끄럼틀과 볼풀장이 있고 우측에는 좀 더 어린이들이 놀 수 있는 트램펄린과 작은 미끄럼틀이 있고 부모들이 앉아 있을 수 있는 채광이 좋은 자리들이 창가에 나열되어 있다. 가운데 쪽은 엘리베이터와 짐을 보관할 수 있는 보관함들이 나열되어 있으니 가방과 짐이 많아도 보관하여 부모도 가벼히 앉아 있을 수 있다.
1층 대형 미끄럼틀
2층으로 가는 길은 엘레베이터와 계단 그리고 경사진 오르막길 3가지로 되어 있어 아이들이 1층과 2층으로 다양한 방법으로 돌아다닐 수 있어 술래잡기할 때에 좀 더 즐거운 시간이 될 수 있었다. 또한 2층에 올라가면 1층과 이어져 있는 대형 미끄럼틀이 꼬여서 내려갈 수 있게 있는데, 좀 더 큰아이들은 내려가는 속도가 조금 느려 뛰어 내려가길 선택하는 편이었다.
2층 왼편에는 어린이들이 중심을 잡으며 건너는 놀이기구와 터널 놀이기구, 좀 더 어린아이들이 놀 수 있는 작은 미끄럼틀과 그물망, 소꿉놀이를 할 수 있는 공간들이 크게 개별적으로 나뉘어 있어 아이들이 부딪히지 않고 분산되어 놀 수 있어 더 좋았던 것 같다. 볼풀장과 미끄럼틀과 그물망들이 이것 저곳에 분포되어 있어 우리 아이들은 숨바꼭질을 더 재밌어했던 듯싶다.2층 실내 놀이방 내부 집으로 가는 길
음성시 오감 놀이방에서는 점심을 먹을 만한 곳을 찾지 못해 고속도로 오창 휴게소에서 점심을 먹었다. 오창휴게소는 굉장히 작고 주차공간도 협소했지만 돈가스와 가락국수가 정말 맛있어서 아이들이 각자 1인분씩 먹을 수 있었다. 다음에 시간이 남는다면 집에 오는 길에 청주를 들려서 한 곳을 더 들렀다 가는 게 가능한 길이기 때문에 좀 더 계획을 길게 짜도 좋을 듯싶다.
우리 아이들의 나이가 각각 6세, 7세여서 그런지 생각보다 재밌어하는 놀이기구는 없었고 워낙 1층과 2층으로 나눠져 있으나 이어져 있는 대형 공간이기 때문에 좀만 돌아다녀도 땀이 나서 체육적으로 좋은 공간이었지만 5,6세에게 좀 더 좋은 실내 놀이터가 될 듯싶다.
주차 공간의 경우, 센터 반대편에 공용주차장이 넓게 되어 있으니 그쪽에 차를 주차하고 찻길을 하나만 건너서 바로 센터로 들어가면 된다. 신호등이나 주의할 수 있는 표지가 없으니 꼭 아이들의 손을 잡고 입장하길 바란다.반응형'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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