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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운걸 못 먹지만 곤이와 알을 매우 좋아하는 아들을 위해 찾아간 대전 유성구 반석동에 있는 알찬하루를 방문했다. 알탕을 파는 동태 매운탕 맛집들은 많이 검색되는 편이었으나, 매운 걸 먹지 못하지만 곤이를 포기 못하는 우리 아들을 위해 곤이도 많이 들어간 알탕 전문점을 찾았다.(몇 년 전만 해도 노은동에 많은 알탕집들이 있었으나 거의 없어진 듯싶다.) 정말 순수하게 알과 곤이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명란알탕을 먹기 위해 반석동 알찬 하루 단골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맛도 좋지만 가게가 굉장히 깨끗한 편이고 간판부터가 세련되어 자주 방문할 듯싶다.
반찬 및 계란 프라이
반찬은 사진처럼 젓, 김, 백김치, 생채 조금 정도이지만 계란 프라이를 원하는 만큼 직접 해서 먹을 수 있기 때문에 아이의 밑반찬이 바로 해결됐다. 많은 부부들이 누가 더 잘 계란을 잘 튀기는지 옹기종기 가족끼리 계란테이블에서 계란 요리를 하고 있는 것을 보면 귀엽고 마음 따뜻한 풍경이다. 물론 계란프라이를 하는 테이블에 접시들이 있고, 껍질은 바로 버릴 수 있도록 쓰레기통이 표시되어 있으며 뿌려 먹을 수 있는 소스들이 여러 가지 준비되어 있으니 취향에 맞게 요리해 먹으면 된다. 공깃밥은 같이 나오지 않으며 추가 주문으로 먹을 수 있고 생선구이에는 미역국이 같이 나와 아이들과 온 가족들은 대부분 생선구이도 시켜 먹는 듯싶었다. 물론 오후 5시 이전에 오는 손님들에게는 공깃밥이 무료로 나오는 듯 하니 참고 바란다.
직접 요리할 수 있는 계란 기본으로 나온 반찬 명란알탕
명란알탕은 알찬 하루의 대표메뉴이며, 가게 앞쪽을 보면 매체에서도 여러 번 방송되었음을 알 수 있었다. 이 유명한 명란알탕에는 40%가 알, 40% 곤이, 나머지는 미더덕과 바지락, 밥새우들이 들어가 있고 추가적으로 개인적으로 마음에 찰 정도로 야채가 듬뿍 들어가 있어 너무 좋았다. 명란알탕의 맵기는 아이들이 국물을 마실 순 없지만 건더기를 먹을 순 있을 정도의 매콤한 정도였고, 해산물들로 이루어져 있어서인지 국물만 따로 계속 먹을 정도로 시원했다. 다른 매장에서는 보통 알탕이 나오면 알들을 군데군데 찢어놔서 국물이 스며들도록 퍼지게 만드는데, 그럴 필요 없이 퍽퍽하지 않은 부들부들하고 수분감 넘치는 알들이어서 바로바로 먹어도 푸슬푸슬하니 너무 맛있었다. 물론 곤이도 싱싱해서 아이를 잘게 잘라주는데 조금 애를 먹었지만 그만큼 아이가 너무 잘 먹어줘서 다음 방문 시에는 알과 곤이만 따로 추가하여 먹을 예정이다.
대표 메뉴인 명란 알탕 가게 서비스
직원들이 총 3명이었는데, 각자 분담된 업무만 하기 때문에 6시에 사람들이 저녁 먹으러 몰리는 시간인 만큼 홀 서비스가 약간 마비가 됐었다. 혼자 하는 홀은 계속 멈췄고 바빴기 때문에 콜라를 서비스로 먹을 수 있었지만, 청년이 느리거나 일머리가 없어 문제가 아닌 게 보일 정도로 빠릿빠릿하고 성실함에도 불구하고 홀 주문이 마비되어 짠했다. 방문 시에는 좀 더 5시 30분 정도에 방문하여 혼란스러운 시간대를 피하면 좋을 듯싶다. 아이의 수저 포크, 그릇이 따로 구비되어 있었고 친절하게 가져다주어 매우 만족스러웠다. 가끔 보면 아이들의 식기를 가져다주는 것을 별로 안 좋아하는 직원들이 있기에 아이에 대한 직원분의 친절함이 고마울 따름이었다.
차림표
명란알탕과 명란대구뽈짐, 명란 전복찜은 소, 중, 대 사이즈로 나뉘고 얼큰동태탕의 경우, 중, 대 사이즈로 나뉘어있다. 이 외에도 생선구이, 명란전복미역국, 곱창전골, 곱창알탕, 낙곱새, 알추가, 이리 추가, 등 사리 대부분이 추가할 수 있어 좋아하는 종류가 따로 있다면 큰 사이즈 주문보다는 추가를 하여 먹는 것도 방법일 듯싶다.
주차공간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은 따로 많거나 주차장이 구비되어 있지 않아 갓길에 주차 또는 운영하지 않는 가게 앞에서 주차를 하고 조금 걸어가야 한다. 물론 알찬 하루가 손님이 많고 인기가 많아 그런 것이니 이해하고 열심히 걸었다. 위치는 아래와 같으며 배달만 따로 하는 매장이 있어 유성에 산다면 참고하여 집에서도 맛있게 바로 먹을 수 있을 듯싶다. 물론 반석점에서도 집에서 바로 데워먹을 수 있는 용기에 잘 포장하여 담아 주시니 반석점에서도 방문 및 포장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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