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 1. 30.

    by. :)+:(=me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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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일 심심하다는 소리를 입에 달고 지내는 우리 아이가 왜 그런 소리를 하는지 어떻게 놀아줘야 하는 건지 놀아주는 게 맞는 건지 고민하던 중, 도서관에서 '잘 노는 아이가 공부도 잘한다'라는 제목을 발견했다.

     

    1. 엄마 심심해요.

     평소에 아이가 엄마 심심해요라고 말할때 보통 나는 이렇게 대답한다. ' 원래 심심할 때도 있는 거야.', ' 너하고 싶은 거 하고 놀아.', '심심하면 책 읽어줄까?' 이런 식으로 답하는 이유는 아이가 심심하다고 말하는 것을 나의 언어로 엄마 관심 주세요, 나 그냥 짜증 나요라고 받아들였기 때문이다. 이 책을 읽고 생각보다 우리 아이는 부모와의 집중적인 놀이시간이 필요하며, 온전한 관심이 부족했던 사실을 깨달았다. 

     

    2. 어떻게 놀아줘야 할까?

     이책을 읽다 보면 생각하지 못했던 놀이 접근법들이 예시로 다양하게 적혀있어 부모 스스로를 돌이켜보고 나아가게 만들게 된다. 관심 갖게 된 접근 법은 아이가 놀 때 해결책을 제시하지 않고 인내심을 가지고 공감하며 기다리고 지켜보기이다.  우리 아이 아빠의 경우에도 아이가 조금이라도 놀이에서 해결하는 부분이 막힌다면 우회할 수 있는 접근법 또는 가볍게 끼어들어 해결해 주곤 한다. 하지만 이러한 행동들이 아이에게 성장의 기회를 앗을 수 있다는 것이다. 아이들은 놀이를 통해 문제를 해결해가고 더 나은 방법으로 재밌게 놀다 보면 문제 극복 능력이 생기며, 아이들이 다투며 놀이에 있어 언쟁을 하다 보면 상대방의 마음을 이해하는 경험을 하고 되고 그로 인해 공감능력이 향상되며 놀이를 지속하기 위해 타협과 양보를 스스로 배우게 되는 경험인 것이다. 여태까지 아이들이 다툴 때마다 '이런 식으로 양보하지 못하면 더 이상 놀게 할 수 없어, 양보와 배려할 마음이 생기면 놀 수 있는 거야'라고 말하던 과거의 나 자신을 돌아보게 된 계기가 되었다.

     그 다음으로 가슴에 와닿은 놀이법은 30분 놀이법이다. 하루에 30분을 지정해 놓고 아이가 놀이의 주체가 되어 부모를 이끌어 나가며 진행되는 놀이법이다. 사실 아이에게 미술놀이를 해보자, 목욕놀이를 하자, 숫자놀이를 하자, 공놀이를 하자 등 먼저 제안하고 아이에게 부모의 규칙을 알려주며 따라오게 하는 놀이를 평소에 했었지만 이 책을 읽고 아이와 놀 때 부모가 어떻게 해야 아이가 주체가 되어 자신감을 얻어 놀 수 있는가. 이것을 바탕으로 하여금 사회생활(유치원)에서도 놀이를 이끌어 나가고 불협화음 없이 친구들과 지낼 수 있는지까지 큰 피드백이 된 것 같다. 

     

    3. 잘노는 아이는 뭐가 다른가?

     잘 노는 아이는 학습능력이 뛰어나다고 한다. 그렇다면 잘 놀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가? 책에서는 안정되고 완전한 애착형성을 말하고 있다. 그를 위해 엄마, 아빠 부모가 해주어야 하는 애착을 위한 것들이 기재되어 있다. 

     

    4. 느낀점

     개인적으로 마지막에 느낀 점은 아이를 많이 격려해주고 안아주고 사랑을 표현해야겠다. 아이와 부모의 관계가 생각보다 아이의 사회생활에 많은 영향을 끼칠 수 있겠구나, 그렇기 때문에 내가 좀 더 노력하고 참고 개선되어야겠다는 반성을 했다. 이 책을 읽음으로써 좀 더 사교육에 한벌 더 떨어져서 내가 아이의 미래를 위해 무엇을 노력할 수 있는지 한 가지 더 알아가는 기회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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