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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때 방문했던 카레 전문점인 미세노센세가 대전 둔산동에도 있길래 오랜만에 방문해 보았다. 본인은 카레를 아주 많이 좋아하지만 남자친구였던, 지금의 남편에 카레를 싫어하는 관계로 가기 힘들었던 탓에 동생과 함께 방문할 수 있었다. 맛은 비슷했지만 느낌과 풍기는 전체적 감성은 좀 다른 듯싶다. 탄방동의 미세노센세는 방문한 지 오래되었기 때문에 실내 인테리어가 많이 변했을지는 모르겠지만 둔산점의 경우, 테이블도 있었지만 다다미와 코다츠를 보는 순간 실내가 굉장히 귀엽게 느껴지고 일본 가정집 느낌의 포근함이 느껴졌다. 당연히 본인은 다다미와 코다츠에 가서 앉았고, 먹는 내내 따뜻하고 기분 좋게 밥을 먹고 왔다.
1. 메뉴
기본적으로 카레가 있으며, 카레의 매운맛을 단계별로 정할 수 있다. 본인은 2단계인 살짝 매콤함을 선택했지만 끝맛만 매콤함을 느껴 다소 아쉬웠으므로 평소 매운요리를 즐겨한다면 3단계를 선택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다음 방문 시 3단계를 먹어보려 한다.) 카레의 매운 정도를 선택했다면 여러 토핑을 올려서 색다른 맛을 느낄 수 있다. 토핑의 종류는 반숙계란프라이, 생모차렐라치즈 튀김, 새우, 돈가스, 우동, 감자고로케, 파가 대표적으로 적혀 있다.
2. 맛 평가
본인은 돈까스와 반숙 계란, 파를 선택하여 시켰고, 동생은 감자고로케와 파를 선택했다. 결과 나는 사람들이 딱 맛있게 먹어본 카레돈까스의 맛이 났으며, 파와 계란을 토핑 추가를 통해 깔끔하게 무겁지 않게 먹을 수 있었다. 동생의 감자고로케 또한 감자고로케만의 느끼함을 카레의 매콤한 맛이 잡아 버렸다. 어떠한 토핑을 시키던지 매콤한 카레와 너무 잘 맞고 어우러지기 때문에 다양한 토핑을 시도 안 할 수 없는 듯싶다. 동생 역시 파를 좋아 하기때문에 1 숟갈 1 파인 관계로 우리는 파를 더 추가해서 먹었다. ( 파와 밥과 카레는 추가로 더 주시니 부족하면 말씀드리면 된다.)
돈까스토핑을 추가한 2단계 카레 감자고로케토핑을 추가한 2단계 카레
다음번에는 탄방점 미세노센세를 꼭 방문하여 맛을 비교해 보고 싶다. 역시 오랜만에 먹은 카레여서 그런지 먹어도 먹어도 계속 먹고 싶어서 싹싹 비웠음에도 불구하고 더부룩하지 않았다. 다음번의 카레는 3단계와 토핑은 생모짜렐라치즈 튀김을 꼭 먹어볼 예정이다. 물론 둔산점도 다다미 코다츠를 사용해서 인지 실내 분위기가 굉장히 마음에 들었고, 하이볼들이 판매되는 걸 보니 저녁 먹은 후, 친구와 맥주 또는 하이볼과 카레 토핑을 잔뜩 시켜 조용히 분위기 내기에도 좋을 것 같다. 시끌벅적한 분위기는 아닌 것 같으니 연인과 함께 또는 친구와 단둘이 방문하여 차분히 먹고 마시는 것을 추천한다.
3. 위치
주차의 경우, 건물 자체에 주차장이 없어보였고 둔산동 유로 (갓길) 주차를 하여 1시간에 1900원을 결제했다. 아무래도 그래서인지 직장인들 보다는 학생들이 식당에 주를 이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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