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 3. 15.

    by. :)+:(=meee

    반응형

    세종사람이라면 한 번쯤 들어봤을 법한 브런치카페 온기를 방문해 보았다. 후기들을 찾아보니 11시 오픈이지만 11:40분에 방문해도 웨이팅이 꽤나 길다는 글을 읽어 우리는 넉넉히 1시에 방문했다. 1시에 방문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오분정도 기다리다 앉았고 우리 이후에도 사람들이 2시까지 끊임없이 들어왔다. 그래도 테이블링 기기가 있으니 미리 웨이팅 걸어 놓고 근처에서 커피를 먼저 마셔도 좋을 듯싶다. 

    온기 언제 오픈하나요

    -영업시간 : 11:00~21:00 (19:30 라스트 오더)

    -정기휴무 : 매주 화요일

    -브레이크 타임 : 3:00~5:30 (음료만 주문가능)

    -단체석, 예약, 반려동물 동반 가능

    - 주차는 상가 전용 주차장이 있으니 이용가능하며, 상시 무료주차임

     

    브런치 카페인 만큼 대표 메뉴는?!

     


     우리가 주문한 메뉴는 치즈 쉬림프 오믈렛과 클래식브런치였으며, 오믈렛의 경우 속에 치즈뿐만 아니라 올리브, 다양한 종류의 버섯, 양파 등 재료들이 큼지막하게  들어가 있어 피자느낌도 살짝 나고 짭조름함과 동시에 식감이 살아있어 먹는 재미가 있었다. 토핑으로는 새우들이 디피되어있는데 좀 더 따뜻한 새우들이 올려져 나왔으면 더 맛있었을 텐데 다소 아쉬웠지만 그래도 어우러졌으니 만족스럽게 먹었지만 같이 나온 호밀빵은 조금 질겨 먹다 남겨버렸다.

     


     브런치는 브런치 이름에 맞게 해쉬브리운, 소시지, 계란, 프렌치토스트, 베이컨, 샐러드가 나왔는데 접시 밑부분에 촉촉하게 메이플시럽이 둘러져있어 브런치의 짭조름한 맛에 달달한 맛이 묻혀 단짠의 맛이 조화를 이루었다. 사람들이 극찬한 프렌치토스트의 경우, 속에 바나나가 주를 이뤄 소스가 들어가 있고 폭신하지만 촉촉하게 토스트를 구워 적당히 달콤해 베이컨과 같이 곁들여 먹으니, 간이 딱 좋았다. 그리고 언제나 정답에 가까운 해쉬브라운은 밑에 뿌려져 있는 메이플 시럽으로 인해 케첩을 찍어먹지 않아도 충분히 단짠을 이루기때문에 그냥 먹는 게 더 맛있었다.

     추가적으로 다른 사람들의 후기를 참고하자면 불고기샐러드비빔밥과 단호박치킨크림스튜도 맛있다고 하니 오믈렛과 함께 시켜 먹어도 조화로운 맛을 이룰 듯싶다. 우리가 주문한 치즈 쉬림프 오믈렛과 클래식브런치 둘 다 매콤한 맛이나 잡아주는 맛이 없어 살짝 맛이 겹치고 단조로웠기 때문에 대표메뉴 한 가지와 샐러드 또는 언급한 불고기샐러드비빔밥을 주문하여 같이 먹으면 더 맛있을 듯싶으니 참고 바란다.



    분위기가 좋았어요. 마음에 딱 들어!

     

     생각만큼 테이블 간격이 넓지 않고 다소 다닥다닥 붙어있어 테이블 간 가리막이 세워져 있어서 우리는 중앙 오픈된 곳에 좀 더 넓게 배치된 테이블 세 곳 중 한 곳에 앉았다. 좁진 않지만 테이블 개수가 많아 소음이라던지 사운드 믹스 현상이 일어날법한데 천장이 매우 넓게 개방되어 있어서인지 지난 브런치 카페보다 훨씬 덜했고 대화함에 문제가 없었다.

     대리석 느낌의 테이블에 목조로 이루어진 가구들과 소품들에서 멈추지 않고 커다란 식물들을 배치해 깔끔하지만 아늑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었다. 베이지와 화이트 그리고 오크색상이 적절하게 이루어져 분위기가 차분하여 매우 만족스러운 인테리어였다. 의자조차도 딱딱한 나무 의자였지만 깔끔해서 분위기를 해치지 않아 그러려니 받아들이고 앉았다.

     

     사장님인지 아르바이트생인지 모르겠지만 다들 무척 바빴고 물은 셀프이니 가서 자리가 있다면 바로 앉고 물 한잔 마시고 시작해도 될 듯싶다. 주문은 자리에서 하는 것이 아니라 직접 주문을 데스크에 해야 하며 메뉴판이 따로 없으니 주문하는 곳에서 보고 해야 한다. 사실 이런 구조라면 매장에 키오스크를 테이블링 옆에 배치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싶었다. 

     

     그래도 주차시설이 무료여서 바로 옆건물에 있는 카페에 자유롭게 방문이 가능하니 동선이 나쁘지 않다. 또한 해당 브런치카페가 있는 건물에 일렬로 이쁜 카페들이 매우 많으니 조금만 걸어도 바로 들어갈 수 있기 때문에 주차를 두 번 하는 수고로움이 없어 편했다. 

     

    위치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