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시네마)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7세 아들이랑 보고 왔어요~

 지난 4월에 개봉한 슈퍼마리오는 17주 차 박스오피스 1위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어른들이 볼 때는 이거 봐야 되나 말아야 되나 고민되실 듯한데 제 리뷰가 도움 되기를 바랍니다 ㅎㅎ

 드림이 개봉된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슈퍼마리오 브라더스가 이번 주말에 압도적인 승리로 관객수를 선보였다고 하네요! 드림도 분명 좋은 영화임이 맞지만 가정의 달인만큼 가족단위로 슈퍼마리오 브라더스를 보는 관객들이 많아서 일 것 같습니다.

 전 세계가 사랑한 닌텐도 게임!의 글로벌 게임임이 분명한 슈퍼마리오가 스크린 속 주인공으로 찾아왔으며, 역대 글로벌 애니메이션 최고의 오프닝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스펙터클한 스테이지가 펼쳐지는 게임 속 슈퍼마리오 이야기 후기를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뉴욕 도시의 평범한 배관공 형제 마리오와 루이지가 티비에 광고를 찍어 올리면서 둘의 사업을 시작과 동시에 막이 오릅니다. 힘들에 시작한 둘의 사업! 을 성공시키기 위해서 어느 날 배수관 고장으로 인해 도시 전체가 물에 잠길 것 같은 위기를 본인들이 이겨내기 위해 하수구로 들어가 여차저차 알 수 없는 초록색 수도관을 만나면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게임에서 많이 보았듯 당연히 초록색 수도관은 가만히 있지 않죠! 바로 마리오 형제를 빨아들이고 이세계로 빨려 들어가게 됩니다. 이때 세계관이 바뀌면서 마리오는 버섯왕국으로, 루이지는 다크랜드로 서로 찢어져서 도착하게 됩니다. 

 쿠파가 사랑하는 피치공주와 마리오가 세상을 구하기 위해, 동생을 구하기 위해 서로 힘을 합쳐 쿠파를 물리치려 합니다! 이때 나오는 배틀씬 또는 이동씬 모두 슈퍼마리오 카트와 슈퍼마리오 파티 등 정말 닌텐도 게임에서 보았던 것처럼 게임 속 세상 속처럼! 배치되어 있어 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특히 영화를 위해 만들어진 아기자기하고 새로운 차원에서 펼처지는 모험 장면들은 관객들로 하여금 레벨업이 되는 착각마저 주는 효과를 갖고 있는데요, 실제 게임 캐릭터의 성격과 동일하게 피치, 동키콩, 키노피오 캐릭터들이 말하고 웃고 떠드는 모습을 보니 정말 게임 속 세상에 들어와 있는 기분을 느끼게 해 주었습니다. 

 

인상 깊었던 장면

 인상이 깊던건지, 압도적이었던 건지 헷갈릴 정도로 멋진 장면은 바로 무지개 로드였습니다. 쿠파 악당을 뒤에서 치기 위해 무지개로드인 지름길로 다크랜드를 가는 장면인데, 다 함께 카트를 타고 가던 중 역습을 받아 마리오카트와 똑같이 아이템과 부스터를 쓰며 업치락 뒤치락하며 무지개로드를 건너는 장면이 정말 압도적이었습니다. 실제로 저희 아이가 좋아하는 카트를 타는 주인공들을 보며 함박웃음을 짓더라고요 ㅎㅎ

 이러한 완벽함은 미니언즈, 슈퍼배드 시리즈를 탄생시킨 일루미네이션과 슈퍼마리오가 함께한 콜라보이기에 가능한게 아닐까 싶은 영화였습니다. 게임을 기반으로 했지만 새로운 스토리와 게임요소들이 적절하게 어우러져 캐릭터들의 성장스토리까지! 삼박자가 잘 맞는 영화여서 북미에서 왜 흥행에 성공했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닌텐도 슈퍼마리오 좋아한다! 라고 한 번쯤 생각했던 분들은 영화를 보는 내내 음악요소에 의해 가슴이 두근거렸을 거 같은데요, 저도 닌텐도 따단 따라라란~ 소리를 영화 배경음으로 들을 때마다 저도 모르게 가슴이 뛰는 게임을 시작하기 직전의 그런 긴장감이 저절로 생기더라고요! 

 이뿐만이 아니라 게임에서 실제로 나오는 배경음과 효과음들이 고스란히 영화에 녹여져 나와 보는내내 귀가 즐겁고 신나는 누구나 좋아하는 영화가 될 수 있던 거 같습니다. 

 

 

 

진짜 마지막!!

 영화 끝나면 쿠키영상 한개가 아니라 두 개 있습니다! 꼭 좀 더 기다렸다 쿠키영상 모두 보고 나오세요 ㅎㅎ 재밌어요!!

 그리고 슈퍼마리오 브라더스 2 나올 것 같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마지막에 마리오 형제가 뉴욕이 아닌 버섯왕국에 터를 잡고 끝나거든요!